퍼스트어벤져, 캡틴아메리카와 마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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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어벤져 포스터
퍼스트 어벤져

포기를 모르는 남자 스티브

영화 퍼스트 어벤져의  시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영화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이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연대순으로 보면 스토리의 연계가 좀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 세계관 연대순으로 시리즈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퍼스트 어벤져는 캡틴 아메리카의 첫 번째 실사화 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미국과 적국 간에 전쟁 중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는 천식을 앓고 있으며 저체중인 허약한 체질의 청년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신체와 달리 그의 조국에 대한 사명감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고 전쟁에 참여하고자 군에 지원을 하게 된다. 하지만 허약한 체질 때문에 계속되는 실격 판정을 받고 입대를 실패한다. 그럼에도 사명감과 정신력은 누구보다 뛰어났고 포기를 모르는 주인공, 계속되는 그의 도전 때문일까 드디어 군대에 입대하고 훈련을 시작한다. 주인공 스티브는 평균 훈련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다른 입대 동기들에게 놀림당하곤 했지만 그의 근성과 열정은 남들보다 뛰어났다. 그 덕분에 비밀리에 운영되는 슈퍼 솔저 프로젝트 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 팀에는 실드의 창립멤버인 하워드 스타크(도미닉 쿠퍼)를 비롯한 과학자들이 있었고 주인공은 그들에게 슈퍼 솔저 혈청을 수혈받게 된다. 실험은 성공적이었으며 주인공 스티브는 놀라운 신체능력과 근육을 비롯한 모든 신체 조직의 성장을 얻게 된다. 드디어 미국을 대표하는 영웅 캡틴 아메리카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미국의 상징이 된 남자 스티브 로져스와 그의 조력자들

스티브는 그렇게 전장에 참여하게 되었고 계속되는 승리에 스티브는 미국의 '캡틴'이 되었다. 한편, 나치의 비밀조직 '하이드라'의 리더인 레드 스컬(휴고 위빙)은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고 캡틴 아메리카와 싸우게 된다. 영화 속 캡틴 아메리카의 주변엔 뛰어난 조력자들이 있었다. 친구 버키(세바스찬 스탠) 그리고 과학자 하워드 스타크이다. 버키는 스티브의 옆에서 그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해줬고 스타크는 캡틴 아메리카의 무기이자 상징인 방패를 순도 100% 비브라늄을 이용하여 제작해주었다. 비브라늄은 우주에서 발견된 강력한 가상의 물질로 영화 블랙 팬서를 리뷰할 때 살펴보겠다.

해외 평점 및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해외 평점 및 영화의 아쉬운 점

로튼 토마토에선 80%라는 준수한 신선도인 반면에 IMDb에선 6.9의 평점을 기록하였고 메타크리틱에선 66의 점수를 받았다. 그만큼 영화의 호불호가 갈린다는 사실이다. 원작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을 모르고 본다면 다른 히어로 영화보다 지루한 전개와 액션에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개봉하는 윈터 솔저, 시빌 워 등 후속작들과 연결되는 점을 보면 잘 만들어진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 영화다. 개인적으로, 사실 이때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알지 못했다. 그냥 아이언맨 같은 재미있는 히어로 장르의 영화가 나온 줄 알았다. 하지만 쿠키영상을 보고 서사의 시작이란 걸 알게 되었고 다음에 어벤저스 시리즈를 아주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부에서 정말 재밌게 볼 수 있던 영화는 아이언맨과 어벤저스뿐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영화 퍼스트 어벤져를 평가하자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뻔한 클리셰에 정직한 주인공 스티브의 성격 때문일까 다소 지루한 전개, 부족한 전투씬까지 영화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다. 너무 올곧은 그의 성격은 때로는 답답하게도 느껴진다.

영화의 포인트

그래도 시민에서 애국심 넘치는 군인으로, 군인에서 나라의 영웅이 되기까지 스티브의 변함없는 조국에 대한 충성심은 존경할 만하다. 퍼스트 어벤져는 어벤저스의 새로운 슈퍼히어로 탄생 이야기이다. 또한 마블의 아이언맨과 더불어 완벽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중 한 명으로, 모든 영화를 다 봐야만 캡틴 아메리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영화이다. 스티브 로저스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는 한 때 '20세기 폭스'의 판타스틱 4(2005년 개봉)의 휴먼 토치로 얼굴을 알렸다. 캡틴 아메리카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지만 만약 다른 배우가 이 작품의 주인공을 맡았다면 우리는 크리스 에반스의 매력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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