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생활비 과연 얼마가 필요할까?
- 재테크
- 2023. 1. 4. 01:05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은퇴 후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 달에 어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노후 생활비 과연 얼마가 필요할까?
2020년 기준 국민연금공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부 가구 월평균 적정 생활비는 294만 원, 개인별로는 153만 원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연금 수령자 비율은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다. 또한 퇴직금 제도 적용 대상 근로자 10명 중 7명이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수령했으며 금액으로는 전체 급여의 39%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부부의 노후 적정 생활비는 약 월 280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한다면 생활 비용이 330만 원으로 올랐다.
부부가 나란히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꼬박 부어도 매달 평균 손에 쥐는 돈은 약 200만 원(1인 약 100만 원) 정도라 노후 부담을 채우기엔 모자라다는 얘기가 나온다.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노인의 나이는 69.4세로 기준(65세)보다 4.4세 높았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0세 이상 4024 가구(6392명)를 대상으로 한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만 50세 이상인 부부에게 경제 상황, 건강, 노후 준비 등에 대해 묻는 것으로 2005년부터 2년 간격으로 실시해 왔다.
그렇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63.5세로 예상보다 다소 빨랐다. 특히 연금 수령 시기마저 점차 늦춰지면서 퇴직 후 10년간 소득에 대한 공백기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또 응답자 중 80% 가까이가 자녀 교육비 지출로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즉 현재 노년층 인구 대다수가 제대로 된 노후 준비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100세 시대 속에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미리미리 계획하여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현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만일 수입이 많지 않은 상태라면 기초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최소 자금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이후 안정적인 투자로 자산을 불려 나가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 시 우량주 중심으로 분산투자를 하고, 은행 예금이나 적금처럼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 위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주식, 부동산 등 투자를 결심할 때는 세계 시장의 경제적인 흐름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코로나 이후 모든 상품에 대한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지만 현재는 언제 하락이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또 평소 본인의 소비 습관을 잘 관리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저축액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만큼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도 늘어났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국민연금 가입자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45%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연금 상품 보유율조차 20%대에 불과하다.
즉, 연금만으로 노후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따라서 재테크 및 금융상품 활용을 통해 미리미리 노후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노후대비를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 적금이나 예금 같은 은행 예·적금 상품일 것이다.
다음으로 소개할 노후대비법은 개인연금보험 가입이다. 개인연금보험은 만 55세 이후부터 수령 가능하며, 연간 400만 원 한도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적용돼 절세효과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다만 중도해지 시 기타 소득세 22%가 부과되는 만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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